10개 중 1개 불량… 전세계는 가짜약과 전쟁 중 | 공개폴더(스냅) | newsplus

10개 중 1개 '불량'… 전세계는 '가짜약'과 전쟁 중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가짜 약' 시장 규모 최소 34조원 이상 추정…인도·중국 '짝퉁' 많아 아시아 위험도 커] /AFPBBNews=뉴스1 연간 거래되는 '가짜 약' 시장 규모만 최소 300억달러(약 34조1700억원). 개발도상국에서 판매되는 약 10개 중 1개는 가짜. 전세계에 유통되는 '가짜 약'들이 늘어나면서 생명의 위협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 유통되는 약 10개 중 1개는 가짜이며 이로 인해 연간 수만명의 인구가 사망한다. 하지만 전세계 '가짜 약' 산업 규모는 정확히 얼마인지 집계하기 어렵지만 최소 3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WHO도 수년간에 걸친 연구 논문들을 바탕으로 규모를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CNN은 2012년 파키스탄에서 가짜 감기약을 먹고 60명이 사망하고, 2013년엔 파라과이에서도 가짜 감기약으로 44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선진국도 '가짜 약'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영국에서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7만2000정의 가짜 약을 유통한 의사가 붙잡히기도 했고, 미국에는 2012년 가짜 주사로 인해 800명이 부작용을 겪고 6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WHO는 아시아 지역이 '가짜 약'으로 인한 위험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도 등에서 유통되는 불법 의약품이 많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최대 제네릭 의약품 수출국이다. 제네릭 의약품은 흔히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똑같이 복제해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약을 말한다. 미국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네릭 약의 40%는 인도에서 수출된 것이다. 하지만 인도 의약품 부문은 아직 규제가 약한 상황이라 수많은 가짜 약이 유통되는 실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중국도 가짜 약 사태가 빈번히 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제약사 창춘창성은 불량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 25만여개 이상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중국 약품관리당국은 창춘창성에게 91억1203만위안(약 1조5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www.my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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